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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선거, 진보당 후보 사퇴 놓고 공방

<앵커>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한 것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놓고 새누리당은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야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남경필/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 제2의 이정희 사태와 같은 백종현 후보의 사퇴, 이것은 저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후보직 사퇴는 통합진보당 스스로 결정한 일일 뿐, 야권 연대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진표/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 : 당연히 끝까지 갈 줄 알았는데, 통합진보당과 백 후보가 여러 가지 점을 종합 고려한 정치적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백 후보 지지층의 이동으로 김진표 후보가 유리해질 것이라는 관측 속에 오히려 여당 지지층이 결집해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이득을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학교 급식에서 농약이 검출된 문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사과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고, 박 후보는 미미한 내용을 정 후보 측이 과장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는 13조 원에 달하는 인천시 부채에 대한 책임 여부와 감축 방안을 놓고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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