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개 수배한 지 열흘이 훌쩍 넘었지만, 유병언 씨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검찰총장은 수사팀 보강을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유병언 씨가 아직 전남 순천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새벽 유병언 씨와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가 순천에서 급히 헤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후 양 씨는 전주를 거쳐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근처로 도피했고, 유 씨는 순천의 또 다른 은신처에 숨어 있는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국에서 수사 능력이 뛰어난 검사와 수사관 10여 명을 수사팀에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또, 수사팀에 경찰 연락관을 상주시켜 전국 경찰에 수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도 오늘 오후 '전국 지방청 수사간부 회의'를 열고 지방청별로 수집한 수사 정보와 도주 경로를 분석하면서 앞으로 수사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역할을 분담해 유 씨 도피를 조직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가 구원파 외에도 사회 각계각층의 비호 세력의 도움을 받고 있는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도피를 돕는 비호 세력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사법 처리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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