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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렌 대통령 취임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의 대선에서 재검표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승리한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세렌 신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정직, 엄격, 효율, 투명성을 기조로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사 출신인 세렌 신임 대통령은 좌익게릴라 조직인 '파라분도 마르티 민족해방전선'에 참여한 후 1980∼1992년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게릴라로 활약하면서 총지휘관까지 지냈습니다.

마우리시오 푸네스 전 대통령 정부에서는 교육부 장관을 거쳐 부통령을 역임했습니다.

세렌 신임 대통령은 이번 대선이 첫 대선이었으면 근소한 표차로 우파인 '전국공화연합'의 노르만 키하노를 꺾었습니다.

엘살바도르 최고선거법원은 개표 결과 두 후보의 표차가 너무 적어 "발표하기 어렵다"며 재검표에 들어갔습니다.

재검표 결과는 1차 집계와 동일하게 세렌 후보가 50.11%, 키하노 후보가 49.98%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결국 약 300만명의 유권자가 참가한 대선에서 두 후보의 표차는 7천표가 안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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