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민단체가 최근 발생한 10대 자매 성폭행·살해사건을 계기로 새 정부와 협력해 인도 전국에서 화장실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도 언론은 시민단체 '술라브 인터내셔널'를 창립한 빈데슈와르 파타크의 말을 빌려 이 단체가 화장실 건설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화장실 건설 등 인도 내 위생 문제 해결에 주력해온 인도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입니다.
파타크는 최근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다운 지역의 한 마을에서 14, 15세 사촌 자매가 집단 성폭행 당한 뒤 나무에 매달려 숨진 사건은 애초 이들 피해자가 집에 화장실이 없어 용변을 보러 들판에 나갔다가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타크는 피해자 거주 마을의 각 가정에 화장실을 시범적으로 짓기로 했다면서,나렌드라 모디 정부에 서한을 보내 전국적인 화장실 건설사업 추진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디 총리는 총선 기간 동안 시골 가정에 화장실이 없는 상황을 개탄하면서 집권하면 화장실을 먼저 짓고 힌두사원은 나중에 건설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모디의 이런 공약에 따라 파타크의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은 큽니다.
파타크는 기업들도 최소한 한 마을을 선정해 화장실 건설사업을 벌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통계를 보면 인도 인구 12억 명 가운데 65% 정도가 화장실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1970년 출범한 술라브 인터내셔널은 외국 단체와도 연대해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