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포트] 살짝 넘어졌는데 뼈 부러져…'노인성 골절' 조심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4.06.02 13:09 수정 2015.03.11 14:4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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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6살인 이 여성은 최근 계단에서 살짝 넘어졌는데 허벅지 뼈가 부러졌습니다.

골다공증이 화근이었습니다.

[김영숙 66세/경기도 남양주시 : 뼈는 그런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뼈가 세동가리 네동가리 났다 하기에 나는 '아이고 이거 큰일 났구나 이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한해에 허벅지 뼈 골절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1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60대부터 환자가 크게 늘기 시작해 70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의 68%나 됐습니다.

[강동현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뼈가 약하고, 근력의 약화나 평형감각의 소실 등으로 인하여 낙상과 같은 사고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골절의 위험성 또한 증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허벅지 뼈가 부러지면 누워서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양규현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 피부들이 상하게 돼서 욕창이 생길 수가 있고 또 너무 아프다 보니까는 숨도 잘 안 쉬고 그러다 보면은 가래도 끓고 가래가 썩어가지고 폐렴도 되고 폐렴이라든지 방광염, 신장염, 그다음에 욕창 등으로 인해서 사망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허벅지 뼈 골절이 발생하면 심장이나 신장 질환이 없는 경우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야 합니다.

노인성 허벅지 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칼슘 섭취와 함께 1주일에 4시간 이상은 걷기 운동을 하고 지속적인 스트레칭을 통해서 몸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가정에서는 바닥재를 미끄러지지 않는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골절이 한번 발생하면 또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