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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뛰었다" 대표팀 첫날부터 강훈련

<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에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첫날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애미 훈련 첫날, 선수들은 쉴 새 없이 뛰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공수 간격을 유지하면서 가상의 상대를 막아내는 수비 조직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튀니지전에서 실점했을 때 같은 어설픈 수비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유기적인 패스에 이어 크로스, 슈팅까지 연결하는 공격 패턴 훈련도 소화했습니다.

박주영은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며 결정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영/월드컵대표팀 공격수 : 유기적으로 콤팩트하게 움직이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훈련한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훈련은 러시아와 1차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러시아전이 열리는 쿠이아바와 시차가 같은 만큼 훈련도 경기 시간인 저녁 6시 전후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지금 이곳 시간으로 저녁 6시가 넘었는데요.

온도계가 섭씨 2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고온 다습한 기후 조건도 쿠이아바와 비슷합니다.

[홍명보/월드컵 대표팀 감독 : 러시아 첫 경기에 맞춰서 모든 스케줄을 잡았고요. 얼마나 우리가 빨리 적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또 훈련에 성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튀니지전에서 발등을 다친 수비수 홍정호는 첫날 훈련에서 빠졌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강동철,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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