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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 개장…내일 전국에 비

<앵커>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4개 해수욕장이 오늘(1일) 개장했습니다. 무더위는 내일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보도에 송성준 기자

<기자>

해수욕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바다로 풍덩 뛰어듭니다.

수온이 15,6도로 아직 물놀이하기엔 차갑지만 그래도 물장난을 하고 헤엄도 치면서 여름을 즐깁니다.

[강병호/중 3년생 : 물속은 아직 차갑지만 친구들과 노니까 재밌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아서 다음 더울 때 오면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해운대를 비롯해 광안리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 등 4개 해수욕장이 오늘 잇따라 개장식을 가진 뒤 피서객을 맞고 있습니다.

섭씨 27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개장 첫날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아 한여름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지난해 말부터 모래 18만 톤을 쏟아 부어 백사장 폭이 평균 36m에서 72m로 두 배 가량 늘어 났습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해수욕장들은 올해 특히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윤준호/119 수상구조대장 : 이안류가 중점적으로 발생하는 3개 지점에 임시 부표를 설치해서 직원들을 2인 1조로 전진 배치시키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동해안도 오늘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고온현상은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한풀 꺾여 서울 낮기온이 최고 25도에 머물겠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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