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6.2∼6) 뉴욕증시를 좌우할 2가지 대형 이벤트가 대서양 양쪽에 분산돼 있다.
우선 투자자들은 5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주목한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0.25%인 기준금리를 낮춤으로써 이미 제로금리 상태인 초단기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ECB는 주요국 중앙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중은행이 예치하는 자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로 지역의 저 인플레가 너무 오래가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마이너스 예치 금리를 포함한 일련의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6일 발표하는 지난달의 고용통계와 실업률에도 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5월에 일자리가 4월(28만8천개)보다는 줄었겠지만 22만5천개 정도는 생겼고, 실업률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6.3%를 유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의 예상이 맞다면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재료가 잇따라 발표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지수가 이틀 간격으로 나온다.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5월의 민간부문 고용 통계를 공개한다.
ADP 고용지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다.
지난달의 건설지출과 공장주문, 자동차 판매실적, 무역수지, 소비자 신용 등도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의 경기동향을 담은 베이지북을 발간한다.
어닝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개별 종목 가운데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주목된다.
애플은 2일부터 전세계개발자대회(WWDC)를 개최하고 주 후반기에는 기존 주식을 7대1의 비율로 분할한다.
지난주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전주보다 각각 0.67%, 1.21%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끝났다.
캐나다 제약사인 발란트사가 보톡스 제조업체인 미국 앨러간사에 대한 인수제의 금액을 높이고, 미국의 육류가공업체인 타이슨 푸즈와 브라질의 JBS가 포장음식업체인 힐샤이어 브랜즈를 상대로 경쟁적인 인수에 나서는 등 활발하게 진행되는 인수합병 시도가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또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겨울의 폭설과 혹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뿐 2분기에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낙관론이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뉴욕=연합뉴스)
'뉴욕증시 주간전망' ECB 회의, 미 고용통계 양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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