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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잉글랜드, 월드컵 우승후보 다운 평가전

<앵커>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평가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스페인은 볼리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6분 토레스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습니다.

골키퍼의 허를 찌르며 한가운데로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39분에는 이니에스타가 중거리포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스페인은 다음 달 8일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실전테스트에 나섭니다.

잉글랜드는 영국축구의 심장으로 불리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 페루를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스터리지와 케이힐, 자기엘카가 한 골씩 터뜨렸습니다.

본선출전국 간의 대결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코트디부아르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제코가 2골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고 코트디부아르의 간판스타 드로그바는 총알같은 프리킥 골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브라질월드컵 B조에서 스페인, 네덜란드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칠레 대표팀이 특별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4년 전 칠레 광산붕괴사고로 광부 33명이 지하 700m 갱도에 갇혔다가 69일 만에 전원 구조됐는데 이 기적의 주인공들이 한 광고에 출연해 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자신들이 어떻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왔는지 말하면서 칠레 대표팀도 죽음의 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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