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비행 중 사라진 뒤 종적을 찾을 수 없어 '미스터리'로 남았던 캐나다 군용기가 71년 만에 캐나다 서부에서 발견됐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공군 32작전훈련부대 소속 '아브로 앤슨' 군용기는 1942년 10월 30일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남쪽 끝에 있는 시드니 공군기지에서 훈련비행을 위해 출발했다가 실종됐습니다.
당시 군용기에는 캐나다군 1명과 영국군 3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다가 지난해 10월 시드니 기지에서 서쪽으로 130㎞ 떨어진 밴쿠버섬 렌프루 항구 인근 산비탈에서 벌목꾼들이 잔해 일부를 발견해 미스터리 해결의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캐나다 국방부는 이 일대를 조사한 끝에 승무원들의 유해를 발견하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유해의 신원 확인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로브 니콜슨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군인 묘지에 승무원들의 유해를 안장하는 방안을 영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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