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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데이트] 美 1분기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전망은?

<앵커>

글로벌 업데이트, 오늘(31일)은 미국 뉴욕을 연결해 세계 경제소식 살펴봅니다.

박진호 특파원. (네, 안녕하십니까. 뉴욕입니다.) 뉴욕증시 상승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주부터 이어진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이 나타나면서 오늘은 혼조세로 마감됐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왕성합니다.

오늘은 특히 장 초반에 미국의 4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1% 줄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수가 다소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는 오늘 또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서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 다우존스 지수도 장 막판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반면에 나스닥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큰 변동없이 약보합으로 마감됐습니다.

주가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있기 때문에, 경제지표와 변수에 따라서 움직이는 관망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됐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괜찮은 겁니까.

<기자>

지난 겨울에 폭설과 이상 한파로 날씨가 워낙 안 좋았기 때문인데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어제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집계를 기존의 0.1%에서 대폭 낮춰서 -1.0%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역시 지난 겨울 악천후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주에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만 7천 건이나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의 봄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미국 주택시장도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실적도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에 증시 강세와 맞물려서, 올해 2분기에는 3%대의 성장률을 기대하는 낙관론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인터넷으로 검색되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지워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구글이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죠.

<기자>

구글은 어제부터 검색엔진에 노출된 개인정보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정보가 나오는 인터넷 주소와 삭제요청 사유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이 서비스는 유럽연합 회원국 거주자에게만 해당됩니다.

그 이유는 구글이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 유럽사법재판소가 구글 사용자들이 개인정보의 삭제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판결하면서 마지못해 나온 것이기 때문인데요.

구글은 이미 수천 건에 달하는 삭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이번 판결이 인터넷 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주는 규제라고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요구와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근 문을 연 9.11 추모박물관 안의 기념품 장사를 놓고 비난 여론이 높았는데 결국 박물관 측이 결국 대응책을 내놓았다고요.

<기자>

9.11 추모박물관은 개관한 지 열흘 만에 7만 명의 관객이 찾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문제는 박물관 안에 있는 기념품 가게였는데요.

이 가게의 위치가 신원 미확인 희생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과 가깝다는 점과 함께, 일부 기념품들의 디자인이 유가족들에게 상처를 줬던 것입니다.

추모 분위기가 흐르는 곳에서 티셔츠와 뱃지, 머그컵 같은 물건을 파는 것도 문제였지만, 물건 자체도 조악한 것이 비난을 키웠습니다.

여론이 악화되면서 박물관 측은 급히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판매할 기념품 목록과 디자인을 유가족 대표들이 사전에 검증하도록 했고, 장소 이전도 검토한다는 것입니다.

유가족들의 마음을 특히 상하게 했던 당시 여객기들이 납치된 지점이 하트 모양으로 표시된 미국 지도가 그려진 접시는 바로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념품 판매 수익 상당 부분이 추모박물관 운영비로 사용될 것이란 점을 다시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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