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차두리 부자, 월드컵 '명품 중계' 다짐

<앵커>

월드컵 채널 SBS가 이번 대회도 명품 중계를 약속했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에 아들 차두리 선수까지 가세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얘기를 할 때 가장 즐거운 아버지와 아들이, 온 국민에게 월드컵의 감동을 전합니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위원은 전문가다운 분석과 함께 베켄바워와 히딩크, 유럽파 태극 전사들을 직접 만나 취재한 풍성한 뒷이야기를 준비하고 있고,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 객원 해설로 인기를 끌었던 차두리는, 현역 선수답게 알기 쉽고 생동감 넘치는 해설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차두리/SBS 해설위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 사실 저런 상황에서는 서로가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당기고 밀고 꼬집고 굉장히 많이 하기 때문에 사실 심판한테만 걸리지 않으면 됩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우리 아들(차두리)의 경우는 지금 현역 생활을 하고 있고 훨씬 다양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보여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해설 잘한다고 지금 시청률도 다 갖고 온다는 차범근 해설 위원을 제가 이기는 게 목표이기 때문에…]

SBS는 차범근-차두리 부자를 비롯해 최강 해설진과 캐스터로 차원 높은 명품 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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