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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브라질 여정 시작…"희망 드리겠다"

<앵커>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월드컵 대표팀이 장도에 올랐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전 남아공에서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 축구가, 브라질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며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정장 단복 차림의 태극전사들은 먼저 지방선거 사전 투표소를 찾아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공항에는 많은 팬이 나와 선수단을 환송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어머니는 아들의 등을 두들겨주며 격려했습니다.

대표팀은 실의에 젖어 있는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명보/월드컵대표팀 감독 : 침체 돼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진수의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한 박주호는 후배의 아픔을 먼저 챙겼습니다.

[박주호/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후배의 기분을 알기 때문에 굉장히 안타깝고 잘 준비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아요.]

튀니지전에서 왼손 경례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기성용은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했습니다.

[기성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아픈) 무릎이 신경이 많이 쓰여서 집중을 못 했던 것 같고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컵팀은 내일(1일) 오전 마이애미에 도착해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주 범,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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