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는 15살 박대영(가명)군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난 4월 28일, 지방 출장 중이던 박명준(가명)씨는 아들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박씨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안방에는 절친한 후배 김 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습니다.
박씨는 곧장 119에 신고했고 다행히 후배 김씨는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로부터 6시간 뒤 박씨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 대영 군이 흉기로 살해당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아들을 살해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 살려낸 후배 김씨이며, 김씨를 구하느라 바로 옆 침대에서 이불에 덮인 채 숨져 있던 아들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박씨는 그동안 잦은 출장으로 집을 많이 비울 수밖에 없었고, 후배 김씨에게 아들을 믿고 맡겼습니다.
박씨가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후배 김씨는 아들 대영 군과도 친삼촌과 조카 사이라고 오해할 만큼 다정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이후 아들의 친구들은 박씨가 알고 있는 내용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쏟아냈습니다.
평소 박씨가 집을 비우면 후배 김씨가 박군에게 자주 폭력을 휘둘러 박군이 가출을 고민하기도 했다는 겁니다.
박씨는 아들을 죽인 범인을 자신의 손으로 살려줬다는 죄책감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아들을 지켜주진 못했지만 죽은 아들이 입은 오명은 씻어내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어린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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