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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게 살해된 부부…범인과 함께한 공포의 9시간

'궁금한 이야기 Y'가 대구 중년 부부 살해 사건을 추적합니다.

지난 5월 20일, 한 여대생이 아파트 4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그녀는 구급대원에게 부모가 살해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곧장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처참하게 살해된 그녀의 부모를 발견했습니다.

여대생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은 여대생의 전 남자친구였던 25살 장모 씨였습니다.

장씨는 배관공으로 위장해 계획적으로 그녀의 부모를 살해한 뒤, 뒤늦게 집에 돌아온 여대생을 탈출 전까지 9시간이나 감금했습니다.

여대생보다 5살 많은 장씨는 군대를 전역하고 1년 간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어 복학했습니다.

대학 내 총 동아리연합회 회장을 맡을 만큼 착실했다는 장씨는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인 여대생을 폭행해 회장직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여대생과도 헤어졌습니다.

이별 후 장씨는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이별 범죄의 표적이 보통 헤어진 대상인 것에 반해 장씨는 여대생을 살려두고 그녀의 부모를 살해했습니다.

경찰 진술에서도 장씨는 애초 여대생을 살해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범죄자들과 다르게 범행 현장을 감추지도 않고, 범행이 발각된 후에도 도망가지 않았던 장씨.

'궁금한 이야기 Y'는 살해범 장씨의 범행 행적을 쫓고 그의 이면에 감춰진 분노의 발화점은 무엇이었는지 파헤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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