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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김진수 대신 박주호 투입…오늘 미국 출국

<앵커> 

월드컵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부상 중인 왼쪽 수비수 김진수를 제외하고 대신 박주호를 발탁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30일) 마지막 전지 훈련지 미국으로 떠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주치의, 코치진과 회의를 갖고 김진수를 제외했습니다.

김진수는 오른쪽 발목을 다친 채 대표팀에 합류했는데, 회복이 느려 그동안 한 차례도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송준섭/월드컵대표팀 주치의 : 전하경비 인대는 디딤발로 서서 슛을 날릴 때 발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치료가 안 돼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진수를 대신해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가 합류해 윤석영과 왼쪽 수비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박주호는 발가락 부상으로 최종 명단 발표 때 아쉬움을 삼켰는데, 뒤늦게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박주호는 현재 달리기와 볼터치가 가능하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튀니지전에서 왼쪽 발등을 다쳐 실려나간 홍정호는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일주일이면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제 풍토병 예방주사를 맞고 휴식을 취한 월드컵팀은 오늘 월드컵 장도에 오릅니다.

최종 전지 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의 완성도를 높인 뒤 다음 달 11일 브라질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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