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여성 출산율이 계속 떨어져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공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5∼17세 여성들이 7만 5천 명을 출산해 8만 6천 명이었던 2012년보다 13%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여고생 나이인 이들 여성 천 명 당 출산은 1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연령대 여성 출산율은 1980년대 중반까지 하락하다 반전해 1991년까지 오른 뒤 이후엔 계속 줄고 있습니다.
18∼19세의 출산율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 10대 출산율이 이처럼 낮아지는 건 아이를 적게 낳고, 낳더라도 나이가 든 뒤로 미루는 사회 분위기와 관련 있습니다.
15세에서 44세까지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출산율도 계속 떨어져 지난해 천 명 당 출산은 62.9명으로 2012년 63명보다 낮아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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