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규정과 정부 감독을 강화하려는 조치들이 정책 기조인 규제 완화와 상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2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이같이 강조하면서 안전규정 강화가 국가 성장 짐재력을 끌어올려 경제의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기업의 불공정 관행을 다루는 문제도 지난 2월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안전 관련 등 세월호 참사로 문제점을 노출한 부문의 규정을 더 강화해 엄격히 시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인명 보호, 공정한 시장,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같은 가치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경제적 기반을 더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북한의 4차 핵실험 시도는 지역 주변 국가에 '선례'(precedent)를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일본과 관련해서는 한국이 곧 일제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지 70주년을 맞는다고 언급하면서, 일본 정부가 한국의 역사적 고충을 고심해서 다룸으로써 상호 신뢰를 쌓을 것을 주문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인터뷰 전문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자 지면에 실릴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박 대통령 "안전규정 강화, 규제완화와 상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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