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여파로 대기업들의 다음 달 경기전망이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조사 결과 6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4.5로 2월 전망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댑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월 88.7을 기록한 이후 3월 104.4, 4월 99.5, 5월 101.7로 다소 호전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한 내수부진이 경기회복세를 가로막았습니다.
전경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 악화,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5월 첫째주의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감소하고 4월 넷째주 대형마트의 매출도 4.7% 줄어드는 등 내수 악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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