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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러시아 등 수입에너지 의존도 축소 방안 제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산 가스 등 수입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들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집행위는 이 보고서를 통해 재생 에너지와 핵 에너지 등의 사용 촉진과 단일 에너지 시장 창설, 가스 등의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인프라 개선과 에너지 효율 증대 등을 권고했습니다.

귄터 외팅어 유럽연합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보고서가 오는 6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내부 시장을 개선하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는 에너지 가격이 거의 같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외팅어 집행위원은 가스공급과 관련해 "독점 공급자로부터 탈피해야 하며, 러시아가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가스 수입분의 약 40%를 러시아에 의존하며 이 가운데 절반이 우크라이나의 가스관을 경유하고 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면서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 체납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선불제로 가스를 공급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연합 지도자들과 관리들은 한 국가에 과도하게 의존해 에너지를 무기로 한 협박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급선이 보장되고 인프라를 갖춘 단일시장인 '유럽 에너지 연합'을 창설하는 방안을 제안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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