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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박 대통령 '안대희 카드' 무산…재발된 '인사 실패'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어제(28일) 전격 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시스템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안대희 카드' 무산을 두고 곳곳에서 "또 인사실패냐"는 말들을 꺼내 놓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시작된 인사 실패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의 인사 실패는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였던 김용준 전 인수위원장의 사퇴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용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말 총리 지명 이후 정치권의 혹독한 검증 공세에 시달리다가 불과 닷새 만에 사퇴했습니다.

이어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5명이 '줄줄이 낙마'하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여기에 황철주 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의 사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내정자 사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해임 등 박 대통령의 '인사 사고'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인적 쇄신으로 세월호 참사 정국을 넘으려던 박 대통령. 그러나 정부 출범 초기 김용준으로 시작된 6명의 '인사 실패'에 전관예우 논란으로 낙마한 '안대희 케이스'를 더하게 되면서 청와대 책임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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