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물 위에 떠 있는 해상 핵발전소 건조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가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소리' 방송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서명한 '전반적인 핵발전 합작 양해 비망록'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해상 핵발전소 건설을 시작했으며 현재 러시아 학자 미하일 로모노소프의 이름을 딴 해상 핵발전소 '아카데믹 로모노소프'를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 건조하고 있습니다.
핵 원자로 2기로 구성되는 이 핵발전소는 인구 5만 명의 도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완공 뒤 인구 2만 5천 명 규모의 러시아 최북부 도시 페벡에 전력 공급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 핵발전소는 수면에 핵 원자로를 세우는 것으로 이 기술은 핵 추진 항공모함 건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핵동력 잠수함 제조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핵동력 항모에 장착할 수 있는 독자적인 수면함정용 핵 원자로 개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전략기술분석센터의 전문가인 바실리 카신은 이 프로젝트가 중국 해군에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 간 협력 방식은 러시아가 해상 핵발전소 기술을 중국에 직접 이전하기보다는 유사한 기술의 습득을 돕고 핵 전문가를 훈련하는 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러시아, 해상 핵발전소 건조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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