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장성의 요양병원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이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희생자들을 전원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편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29일) 오전 7시쯤 장성 요양병원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병원 운영 등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했습니다.
수사본부는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2007년 개원 이후에 병원 운영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환자 유치와 관리 등에 위법은 없었는지 파악하고 화재 당시 근무상황도 분석해 초기대응이 적절했는지도 판단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화재로 숨진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모두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유력하지만, 부검을 통해 질식 말고 다른 요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소방당국과 병원 측은 부인했지만, 일부 유족들은 환자들에게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입하고 손을 묶은 흔적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력한 방화용의자인 이 병원 환자 82살 김 모 씨를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규호/장성경찰서장 : 2층 CCTV 자료를 확보, 정밀 분석하여 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하여….]
뇌경색으로 입원한 뒤 치매증상도 보이는 김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라이터와 CCTV 화면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