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사이드] "무응답층 여당 될 것이다"…숨은 표 어디로?

6.4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후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가 ‘막상막하’ ‘박빙’의 승부를 보이는 곳이 늘면서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무응답층’의 표심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5월 28일 SBS 이슈인사이드 <지방선거 D-7 '숨은 표심' 어디로?>에 출연한 신율 명지대 교수는 "예전 선거 같으면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는 비율이 15~18%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30% 가까이까지 나온다“며 이렇게 무응답층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무당파’도 있겠지만 일부(보수층,여당지지층)는 자신들이 보기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의 수습이 엉망이었기 때문에 (여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대답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김윤철 경희대 교수도 "숨은 표의 상당수는 ‘보수층’이다. 선거 당일에 보수층 결집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40대 표심이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 신율 교수는 “세월호참사 후  여론이 얼마나 분노했는지 모르겠지만, 40대가 과거만큼 큰 힘을 발휘하진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철 교수도 “최근에 강남 민심도 변하고 있단 얘기가 들리는데, 입장을 유보하고 있을 뿐 원래 성향으로 돌아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