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문화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화부 정경윤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정 기자 스타들이 출연하는 대형 뮤지컬들이 줄줄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주 이 시간에는 안방극장의 배우들이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곧 개막하는 뮤지컬 무대에서는 가수 출신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티켓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다음 달 중순에 개막하는 뮤지컬 '모차르트' 배우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4년 만에 다시 개막을 앞두고 있는데 뮤지컬 배우 임태경, 박은태 씨와 함께 오랜만에 신곡 '야생화'를 발표한 가수 박효신 씨가 주연으로 함께 합류했습니다.
[박효신/뮤지컬 배우 : 저는 현재 뮤지션으로서 그런 삶을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작품성과 배우들에 힘입어서 모차르트는 지난주 인터넷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순위 2위에 올랐는데요, 1위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 씨와 김준수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큘라입니다.
그제(27일)는 엑소의 백현, 또 슈퍼주니어의 규현 등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의 예매가 시작되면서 공연장인 충무아트홀의 홈페이지가 한동안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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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고 좀 이르긴 하지만 올여름에 열릴 음악 페스티벌에는 쟁쟁한 외국 아티스트들이 한국을 찾아온다고요?
<기자>
네, 원래 바로 어제 폴 매카트니의 첫 내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었었는데 취소되면서 제 주변에도 아쉬워하는 분들 참 많았었는데요, 8월에 몰려 있는 음악 축제가 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열린 음악 페스티벌은 모두 5개였었죠, 올해는 1개 줄어 4개지만 출연진 경쟁은 지난해 못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유명 브릿팝 밴드 '카사비안'을 대표로 내세웠고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는 '마룬파이브'와 '싸이'가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이어지는 슈퍼소닉은 전설의 록밴드 '퀸'과 '아담 램버트', 또 '피닉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마지막은 올해 처음 열리는 나우 페스티벌인데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싸이, 빅뱅, 투애니원 등 YG 패밀리의 무대가 기대됩니다.
록뿐만 아니라 팝이나 댄스까지 지난해에 비해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뮤지션들이 페스티벌을 대표하게 됐는데 어떤 무대가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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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이번엔 영화 소식 한 번 볼게요, 그동안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준비 중이죠?
<기자>
네, 바둑 경기 보신 적 있으시죠? 이게 좀 정적이고 또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영화 소재로는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 '스톤'과 '신의 한수'는 둘 다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워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프로를 꿈꾸는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와 폭력조직의 보스가 엮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영화 스톤입니다.
스톤은 여기서 바둑돌을 의미하는데요, 바둑은 정적인 스포츠지만, 그 어떤 경기보다 예측 불가능의 매력, 또 팽팽한 긴장감과 스릴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배우들도 바둑알을 놓는 손 하나, 또 바둑판을 바라보는 표정까지도 실제 고수들의 대국처럼 실감 나게 표현해냈습니다.
[김뢰하/영화 '스톤' 배우 : 자신의 인생의 좌표를 찾는 사람들이거나 아니면 혹시 살아가다가 방향을 잃었다고 느껴지시는 모든 분들이 한 번 쯤은 봐주셨으면 좋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 '신의 한 수'는 프로 바둑꾼들의 액션이 좀 더 드러나는 작품으로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의 출연으로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흔히 바둑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요, 바둑의 격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생에 대한 가르침도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매력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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