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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눈부신 호투로 '7이닝 퍼펙트'…시즌 5승

류현진, 눈부신 호투로 '7이닝 퍼펙트'…시즌 5승
<앵커>

LA 다저스 류현진이 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7회까지 숨죽였던 분들 많을 텐데요, 퍼펙트게임은 되지 못했지만, 오늘(27일) 정말 눈부신 투구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의 공은 데뷔 후 최고라 할 만했습니다.

최고구속은 153km를 찍었고, 다양한 변화구의 제구력까지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7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1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습니다.

'퍼펙트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현지 리포터 : 다저스 선수들은 (류현진이 신경 쓰지 않도록) 매 이닝 항상 같은 자리에서 경기장만 보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7회 말 공격에서 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홈까지 밟아 공수에서 날았습니다.

그런데 8회 갑자기 흔들렸습니다.

첫 타자 프레이저에게 높은 체인지업을 얻어맞아 첫 안타를 내줬습니다.

4만 5천 관중의 기립박수가 이어졌지만, 허탈한 류현진은 안타 2개를 더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투수 : 역시 이런 기록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아쉬운 건 굉장히 많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이후에 또 좀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 이후가 안 좋았어요.]

구원투수 윌슨의 난조로 실점은 석 점으로 늘어났지만, 류현진은 홈팬들 앞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즌 5승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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