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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숨겨주면 관용 없다" 조력자 잇단 검거

<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들을 잇따라 체포하면서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유씨 부자를 숨겨주거나 도피에 도움을 주면 일체의 관용 없이 엄단하겠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유병언 씨의 측근이자 의료재단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의 이사장인 이 모 씨를 범인 도피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의과대학 교수로 지난 18일 금수원이 내부를 언론에 공개됐을 때 기자회견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구원파의 핵심 지도자 가운데 1명인 이 씨가 유병언 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와 함께 도피 생활을 해 온 30대 여신도를 비롯해 유 씨 부자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금까지 검찰과 경찰이 체포한 사람은 모두 7명입니다.

장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긴급체포된 서울 염곡동 자택 관리인과 유병언 씨에게 음식이나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된 구원파 신도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구원파 측은 "검찰이 신도들을 무차별 체포하고 있다"며 "10만 신도가 유 씨를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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