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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그래픽] C조 일본…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창조적 패스게임

[월드컵 그래픽] C조 일본…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창조적 패스게임
[월드컵 채널 SBS]

WORLD CUP OUTLOOK

일본은 아시아 챔피언이다. 또한 최근 2년 간 아시아 국가들 중에선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게 사실이다. 외국의 축구 전문가, 도박사들도 모두 인정하는 대목이다. 대한민국과 함께 아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대진운도 그리 나쁘지 않다. 시다 배정을 받은 콜롬비아,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 유럽 수비축구의 대명사 그리스와 한 조에 속했지만 일본의 패스 게임이라면 충분히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 일단 6월15일 헤시피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두 팀 간 전력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다 이 경기의 승패 여부에 따라 남은 일정의 운영 방식 자체가 확 뒤바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월드컵그래픽_일본

THE KEY PLAYERS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진출하겠다.” 2013년 12월 7일,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난 직후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이 한 말이다. 만약 외국 전문가들이 10년 전에 이런 소리를 들었다면 코웃음을 쳤겠지만 요즘엔 그 말을 허투루 듣지 않는다. 그만큼 일본의 전력이 탄탄하다는 얘기다. 자케로니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러 넣어 주는 의미도 있지만 일본의 경기력이 그만큼 올라왔다는 뜻도 된다. 실제 축구의 다른 요소들을 모두 제외하고 미드필더진의 세밀한 패스 게임만 놓고 봤을 때 일본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다는 평이다. 2013년 11월 네덜란드(2-2 무), 벨기에(3-2 승)와의 평가전을 본 전문가라면 누구든지 인정하는 사실이다.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 엔도 야스히토, 기요타케 히로시 등이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패스 게임은 단연 아시아 최강이다. 자케로니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서도 당연히 일본의 전통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할 것이다.
월드컵그래픽_일본

WORLD CUP QUALIFIER ASIA

일본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의 성공(16강 진출)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을 원했다. 그래서 이탈리아 출신 명장 알베르토 자케로니를 영입했다.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 예선 초반에는 그의 전술 스타일을 일본 선수들이 잘 따라가지 못했다. 3차 예선 6경기를 치르며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6점)에는 완전히 뒤졌고, 3위 북한(승점 7점)에게도 밀릴 뻔했다. 하지만 일본 선수들의 자질은 월드 클래스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3차 예선이 끝난 후 다시 전열을 정비했고, 자케로니 감독의 전술을 제대로 몸에 익혀나갔다. 그리고 최종 예선. 일본은 호주, 요르단, 오만, 이라크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제압하고 5승2무1패 승점 17점, B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차 예선 직후 들불처럼 일었던 자케 로니 감독에 대한 비판도 바로 진화됐다.
월드컵그래픽_일본

(자료제공=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4)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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