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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대출 대졸자 51%, 상환 부담돼"

"학자금대출 대졸자 51%, 상환 부담돼"
학자금을 대출받은 대졸자의 절반가량이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손희전 연구원은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KEEP) 10차년도 자료를 분석한 '대졸자 학자금 대출상환 부담과 취업 선호'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대졸자 2천407명 중 28.4%에 해당하는 684명이 학자금을 대출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금 대출 경험은 여성이 30.3%로 남성의 25.8%보다 4.5% 포인트 높았다.

전문대졸이 27.9%, 일반대졸이 28.9%로 학력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학자금 대출 경험자 중 채무가 있는 대졸자의 1인당 평균 채무액은 1천465만원이고, 이중 학자금 비중은 63.8%(945만원)이었다.

상환이 부담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51.0%가 '매우 그렇다'(21.2%) 또는 '그렇다'(29.8%)라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24.6%, '부담 안 된다'는 24.4%에 그쳤다.

상환 상태를 보면 지난 1년간 원금 상환을 완료한 경우는 30.1%,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하는 경우는 44.0%였다.

하지만 원금과 이자를 모두 내지 않은 경우가 11.6%, 이자만 갚는 경우도 14.3%나 됐다.

학자금 대출자는 비(非)대출자에 비해 취업 조건을 덜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 아니면 취업하고 싶지 않다'는 반응은 비대출자(31.2%)가 대출자(23.1%) 보다 8.1%포인트 높았다.

또 '전공분야와 일치하지 않은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비대출자(31.9%)가 대출자(27.6%) 보다 4.3% 포인트 높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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