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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vs 박원순 토론 '격돌'…치열한 공방전

<앵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두 번째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서울시 안전 정책과 개발 공약 등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파 3사를 통해 공동 중계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안전 정책이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재난재해를 총괄 관리하는 안전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대응하겠습니다.]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 : 깐깐하게, 구석구석 챙기며 살피는 이중, 삼중의 안전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 후보는 지하철 2호선 사고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안전 예산을 서울시가 삭감해서라는 주장했고, 박 후보는 안전 예산을 줄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지하철 노후 차량은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개발 사업에 대해서 정 후보는 용산 사업은 서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개발 위주의 낡은 패러다임과 결별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개발 공약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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