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배재학의 0시 인터뷰]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6·4 지방선거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대 격전지 후보에게 듣는다' 오늘(27일)은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입니다.

남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공식 선거운동 이제 닷새째 됐는데 참 많이 바쁘시죠?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남경필/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 아무래도 세월호 참사 때문에 유권자들이 마음을 잘 안 여세요. 그래서 차분하게 1대 1로 소통하고 설득하는 그러한 조용한 소통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를 보면 상대 후보와 접전으로 나오는데 남은 선거운동 기간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해나가실 건지 말씀해주시죠.

[역시 제 정책과 진심을 정말 한 분 한 분께 손을 잡고 설득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원래 수도권 선거라는 것이 항상 치열한 접전으로 가기 때문에 끝까지 밤잠 안 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의 최대 피해 지역이기도 하고요. 여당 후보로써 성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해 나가냐가 과제일 것 같은데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뭐 다른 것이 있겠습니까? '제가 주인입니다, 제 책임입니다, 저부터 고치겠습니다.'하면서 정말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가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 야당에게도 하나 바램이 있다면 지금 국민들이 사실 정치권이 네 탓 내 탓하며 싸우는 것을 원치 않으시거든요. 세월호 문제만큼은 정치의 악용하지 않고 하나로 국론을 통일하는 방향으로 힘을 합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이것만은 바꾸고 싶다. 그리고 의정활동하신지 17년이시죠? 17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서 이것만큼은 도지사가 된다면 자신 있다는 부분 말씀해주시죠.

[저는 사회복지사입니다. 그리고 경제민주화 실천모 임 대표를 하고 있고요. 저는 우리 사회가 성장을 해야겠지만, 성장과 함께 서로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돼야 하는데, 그래서 서민, 약자, 중소기업 이런 분들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어왔거든요. 이제는 도지사가 되어서 현실로 접목시켜 제도, 관행 모두 바꾸어내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상대 후보인 김진표 후보가 드리는 질문입니다. 남 후보께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하시다가 갑자기 경기도지사 출마로 선회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덜 준비됐다, 설익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 어떻게 반론하시겠습니까?

[우리 김진표 선배님이 저보다 17년 선배이세요. 부족한 점이 많아 보이시겠지만, 잘 준비를 했고요. 메니페스토(후보자의 정책을 계량화, 수치화해서 후보자를 평가하는 일) 본부가 평가한 수도권 최고의 후보입니다. 제가 1등을 했거든요. 제 정책은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 경기도지사 예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두 번째, 권한 내에서, 세 번째, 중앙정부의 협조. 이래서 굉장히 잘 짜인 촘촘한 정책들이라 평가를 잘 받고 있고요.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사실 오바마 대통령이나 케네디 대통령이 경험이 많은 경제 관료나 행정 관료 출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건…경기도지사는 정치 지도자의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경기도가 작은 대한민국이거든요. 제가 정치 리더십을 잘 발휘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모시는 분들에게 드리는 공통 질문입니다. 상대 후보가 고등학교 선배이시기도 한데, 김진표 후보님의 칭찬을 해주시죠.

[일단, 인품이 굉장히 좋으세요. 그리고 경험이 많으셔서 제가 참 배울게 많은 선배님이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청자들, 유권자들에게 왜 경기도지사가 남경필 후보가 되어야 하는지, 또 드리고 싶은 말 좀 정리해주시죠.

[이제 대한민국이 혁신해야 합니다. 이제는 완전히 바뀌어야 하는데요. 저 남경필이 혁신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혁신은 저부터 반성하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기도 공동체를 일자리가 넘치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론은 하나로 확 통합하는 통합의 정치를 통해서 경기도민 하나로 묶어내겠습니다. 저 남경필이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정말 공정하고 멋진 승부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늦은 시간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