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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오늘(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6명이 숨지고 40명 넘게 다쳤습니다. 화재 현장 일대에서는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시민 수백 명이 필사의 탈출을 벌였습니다.

2. 불은 지하 1층에서 났는데, 지상 2층으로 대피한 사람들까지 유독 가스에 질식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하에서 연기를 막는 일부 방화셔터가 없는 상태에서 공사를 해오다가 불이 나자, 가스가 무방비로 퍼진 겁니다. 이번 사고는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수천 도의 불꽃이 튀는 작업인데 곳곳의 공사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3. 지난 2일 발생한 상왕십리역 지하철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직원 6명에 대해서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호 오류를 알고도 제대로 조치를 하지 않아서 사고를 부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4. 검찰이 유병언 씨와 함께 최근까지 도피생활을 한 구원파 30대 여성 신도를 체포했습니다. 유 씨가 며칠 전까지 전남 순천에 숨어 있던 사실을 확인하고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병언 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직접 책임을 묻겠다는 겁니다.

5.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다음 달 초에 열립니다. 안 후보자는 고액수입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변호사 활동으로 늘어난 재산 11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과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시가총액 3조 원이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네이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뉴스인 뉴스에서 취재했습니다.

7.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역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홍역환자는 지난주 기준 225명으로 지난해 발병인원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

8.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민을 태운 관광버스가 멕시코에서 전복됐습니다. 한인 운전사가 숨지고 교민 21명이 다쳤는데, 2명은 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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