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양터미널 화재 부상자 50여명 병원 4곳서 치료

고양터미널 화재 부상자 50여명 병원 4곳서 치료
경기도 고양시 시외버스 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부상자 50여 명이 오늘(26일) 오후 의료보험공단 일산병원·명지병원·일산백병원·베스티앙병원 등 병원 4곳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6명, 부상자는 42명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병원을 찾은 부상자 수가 모두 56명(남자 25명·여자 31명)으로 진계됐습니다.

화재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뒤늦게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병원을 찾은 대부분의 시민들은 간단한 검사·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지만 15명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을 결정한 상태입니다.

또 입원환자 가운데 최소 7명이 의식이 없는 등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산병원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환자 41명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이 중 정모(44)씨 등 중환자 2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입원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직후 이 병원으로 이송됐던 박모(38)씨와 김모(15·여)양 등 2명은 병실이 부족해 인근 베스티앙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아직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들에게도 추후 부종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외래 진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산백병원에는 화재 당시 터미널 지상 2층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KD운송그룹 직원 김모(40·여)씨와 터미널 이용객 신모(72·여)씨 등 2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2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병원에 이송된 나머지 환자 5명은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총 8명이 이송된 명지병원에는 7명이 치료 후 귀가했지만, 이모(65) 씨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이씨는 유독가스를 많이 마시고 의식이 없어 오늘 밤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