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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일자리 18만개' vs '어르신 건강카드'

<앵커>

SBS가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함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고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강원도로 가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임기 내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일자리 18만 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11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청정에너지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100억 원을 들여 강원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공약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연간 8만 원을 병원에서 쓸 수 있게 하는 건강카드를 발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0억 원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청장년층 일자리 보조금 지원에 180억 원이, 강원도 내 고교 졸업생에게 연간 20만 원씩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데 80억 원이 듭니다.

[최흥집/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 (최문순 후보의 어르신 건강카드는) 새누리당의 중앙 공약 사항에 대부분 포함돼있는 상황입니다. 재원에 관한 문제도 정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최문순/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지사 후보 : 지금 이미 도에서 (일자리) 5만 4천 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는 것보다도 (최흥집 후보는) 더 작은 공약을 내놓으셨어요.]

최흥집 후보의 10대 공약엔 최소 5조 5천억 원이, 최문순 후보의 10대 공약엔 5조 5백억 원이 필요합니다.

[김기석/강원 매니페스토 추진본부 본부장 : (동해안권 개발은) 외부기업 유치 실적이 생각처럼 그렇게 높지 못하고 (동계올림픽 관련 공약은 유치로 인한 부채 때문에) 1년에 약 4백억 가까운 돈을 이자만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절실한데 두 후보의 공약에 해결책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데는 두 후보 모두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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