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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소속 단일화…경남 야권연대 논란

<앵커>

광주시장 선거에 나설 무소속 단일 후보로 강운태 현 시장이 확정됐습니다. 경남에선 야권 연대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무소속 강운태, 이용섭 두 광주시장 후보가 오늘(26일)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후보가 사퇴한 겁니다.

[강운태/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 새정치민주연합 쪽에서 거대한 유세단을 보내든 안 보내든 위대한 광주시민의 힘으로 능히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광주시장 선거는 안철수 대표의 지원으로  전략공천을 받은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와 강 후보의 대결구도로 압축됐습니다.

지난 20일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강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윤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새정치 연합 지도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윤장현 후보는 광주가 2017년 정권교체의 중심에 서는 변화의 진원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걸어나갈 것입니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새정치연합 김경수 후보가 통합진보당과 연대하지 않는다는 당 지도부 방침에 반발하며 야권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즉각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통진당의 종북행위에 대해 정당성을 인정을 하고 또 종북행위에 대해서 면죄부를 씌워주겠다는 발상입니다.]

문재인 의원까지 김경수 후보의 야권 연대 추진을 지원하고 나서면서 야당은 내분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김정원 KBC,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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