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진상조사, 장례·추모사업, 실종자 가족 지원, 심리치료 및 생계지원 등 4개 분과를 만들어 대책위 업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책위는 기존 대표단 중심 운영은 업무를 맡을 인원을 구성하기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등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지난주 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각 분과는 파트장 등 3명의 집행부로 구성되며 분과별 파트장 4명이 대책위 부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집행부는 해당 분과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함께 일할 가족을 모아 분과를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책위는 기존 안산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에 마련된 사무실을 27일부터 장례지원단 사무실이 있는 화랑유원지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옆 경기도미술관으로 옮겨 사용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전날 경기도미술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사무실 이전을 요청, 경기도는 미술관 내 교육체험실 2곳을 대책위에 개방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그동안 유족들이 합동분향소 앞 대기실과 와스타디움으로 나뉘어 있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분과 구성과 사무실 이전으로 대책위 업무가 효율성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연합뉴스)
세월호 유족대책위, 진상조사·추모사업 등 분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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