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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합병…시가 총액 3조원대 기업 탄생

<앵커>

국내 2위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합병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조가 넘는 거대 인터넷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2위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업체인 카카오가 오늘(26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합병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3조 4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인터넷 업체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양측은 지난 23일 각각 이 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뒤 합병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 법인 명칭은 '다음 카카오'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입니다.

[최세훈/다음 대표 : 다음 카카오는 이러한 시너지를 통해 강력한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석우/카카오 대표 : 다음과 카카오의 차별적인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양사의 당면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시너지를 통해서 글로벌 IT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선택 입니다.]

다음 대 카카오의 합병 비율은 약 1대 1.556으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 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음이 카카오를 합병하는 형식이지만 합병 뒤 지분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2.23%로 최대주주가 되고, 이재웅 다음 대표는 3.277%를 보유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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