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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종합터미널 화재, 30분 만에 진화…6명 사망

<앵커>

오늘(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났습니다. 6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근로자와 직원 등 6명이 숨졌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36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영식/목격자 : 작업하고 있었는데 9시경에. 안쪽에서 뛰쳐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다 피해 대피해 해서 급하게 피했거든요. 보니까 연기가 이렇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다 대피를 했죠.]

불이 시작된 건 근로자 80명이 작업 중이던 지하 1층 식당가 공사장입니다.

용접작업 도중 배관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티가 옮겨붙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1명이 공사현장 근처 밀폐공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지상 2층 화장실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은석/경기도 일산소방서장 : 화재 현장에서 가연물 연소에 따른 연기가 난 겁니다. 대피하려면 비상구를 따라가다 보니까 화장실로 간 것 같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7층, 지하 5층짜리로 8개 관 규모의 영화관과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습니다.

화재 당시 영화를 보고 있던 관객들과 대형마트 직원, 근로자 등 700명이 대피 방송을 듣고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왔습니다.

또, 건물 지하와 연결된 지하철 3호선 백석역으로도 연기가 유입되면서 오전 10시 20분까지 지하철이 멈추지 않고 역을 통과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 2명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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