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 오전 9시쯤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불은 29분 만에 일단 진화됐지만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 먼저 현재 상황과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큰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혹시 모를 실종자, 희생자가 있지는 않을지 소방당국이 조금 전까지 수색작업을 진행을 했습니다.
또 화재 여파로 지금 고양종합터미널 근처 도로는 정체가 굉장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에서 화재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쯤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47대와 대원 131명을 동원해서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29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건물 자체가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의 대형 터미널 건물이다 보니 소방당국은 내부 수색 작업을 아직 벌인 상태입니다.
<앵커>
주변에 영화관도 있고 대형마트도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인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어떻게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일단 경기소방본부가 현재까지 파악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는 5명, 중상자는 3명, 경상자는 24명입니다.
사망자들은 불길이 잡힌 9시 33분쯤 화장실과 계단에서 그리고 공사장 주변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대부분 연기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들 역시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대형마트와 영화관이 있습니다.
영화관에서는 2개 관에서 영화가 상영 중이었고, 영화를 보던 관람객 50명과 직원 10명이 대피를 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오전 9시 개점시간을 맞춰서 직원들이 영업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불이 나면서 일단 모두 대피했습니다.
일단 영화관과 대형마트 측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다고는 밝혔는데, 추가 피해가 없는지는 한 번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 중상자가 아니더라도 연기를 들이마시고 병원을 찾는 시민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인테리어 용접 도중에 불꽃이 튀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터미널 지하 1층에서 시작이 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지하 1층에서는 한 식당의 배수 펌프장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스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에 남아 있던 가스에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화재 당시 공사장에서는 80여 명이 작업 중이었는데, 경찰은 무사히 대피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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