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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전국서 다음 달 20일 실시

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전국서 다음 달 20일 실시
소방방재청은 다음 달 20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제394차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열리는 이번 훈련은 초중고생까지 포함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재대피훈련으로 실시된다.

경기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은 세월호 사고 수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에서 제외된다.

훈련은 다음 달 20일 오후 2시 정각 재난위험경보(접경지역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뒤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이 울리며 시작되고 20분간 진행된다.

거주민과 건물 이용자는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화재대피훈련이므로 주민이동통제와 교통통제는 시행하지 않는다.

철도와 항공기 등도 정상운행하고, 병원 진료도 계속된다.

방재청은 각 부처와 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소관 지역·기관·단체·기업을 지도·감독하도록 해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훈련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건물주와 아파트도 계획을 세워 훈련에 동참하게 된다.

또 군·경찰·소방·민간 사이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역할분담을 점검하기 위해 시군구 당 1건 이상 지역별 특성화 시범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연계해 시·군·구별로 1개 구간을 선정해 교통통제 없이 실시간으로 초기 구조가능시간,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훈련을 벌인다.

방재청은 공무원 위주로 진행한 기존 민방위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민방위대원·비정부기구회원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재청은 "전 국민이 나와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훈련에 동참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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