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이 최근 현(縣) 단위 말단 당조직의 운영실태를 직접 점검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의 이번 활동은 당의 관료주의, 형식주의, 향락주의, 사치풍조 등 이른바 '사풍(四風)' 척결을 기치로 내걸고 시행 중인 '당의 군중노선교육실천활동' 감독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이 지난 9일 허난성 란카오(蘭考)현을 찾은 것을 필두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네이멍구 웡뉴터(翁牛特)치(旗:향)),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푸젠성 상항(上杭)현, 위정성(兪正聲)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윈난성 우딩(武定)현을 각각 찾았다.
또 류윈산(劉云山) 중앙서기처 서기와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는 각각 산시(陝西) 리취안(禮泉)현, 산둥성 멍인(蒙陰)현, 지린성 눙안(農安)현 등을 각각 방문했다.
신화통신은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지역당의 '민주생활회'에 참석해 당 간부들의 활동 상황을 보고받고 상호비판 활동 내용 등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군중노선'은 모든 것을 군중을 위해, 군중에게 의존해 처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국공산당의 실천강령이지만, 시진핑 체제는 이 '군중노선'을 당정간부들에 대한 강력한 '군기잡기'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연합뉴스)
中 지도부 전원, 말단조직 점검…"군기잡기" 해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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