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지주, 협회 기관장의 절반 이상이 관료출신을 뜻하는 이른바 '관피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인 알리오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산하 금융 공공기관 13곳과 5대 금융지주, 4개 금융 관련 협회 등 22곳의 기관장 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금융위와 기재부 공무원 출신입니다.
금융 공공기관 13곳 중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등 6곳은 관피아가 기관장을 맡고 있습니다.
5대 금융지주사 가운데는 KB금융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회장이 관료 출신입니다.
금융 관련 협회 가운데에서도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등의 회장 자리를 관피아가 맡고 있습니다.
금융권 공공기관에는 기관장에 이어 2인자로 통하는 상임감사와 임원 중에도 관피아 출신이 적지 않아, 상임감사가 있는 11개 공공기관 중 6곳을 공무원 출신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기관장 '관피아' 천하…감사도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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