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40일째인 오늘 풍랑특보가 예고되면서 사고 해역의 민간잠수사들과 의료진 등이 팽목항으로 대피하는 등 수색 재개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사고 현장 기상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바지선 관리자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민간 잠수사와 의료진은 팽목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민간 바지는 어제 낮3시 20분쯤 서거차도로 피항했으며 언딘 바지는 최소 인력만 남긴 채 현장에서 대기시킬 예정입니다.
해경과 해군 잠수사들은 사고 해역 인근 함정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1시를 기해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바람은 초속 10∼14m, 바다의 물결은 1.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책본부는 기상이 좋아지는 대로 잠수사들을 복귀시켜 3층 선수와 4층 좌현과 중앙부, 5층 일부를 수색할 계획이지만 수색 재개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4층 중앙 통로에서 단원고 여학생의 시신 1구를 수습한 뒤로 나흘째 추가 수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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