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유럽연합 5억 인구를 대표할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오늘(25일) EU 회원국 28개 가운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21개국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앞서 영국과 네덜란드는 22일, 아일랜드와 체코는 23일, 슬로바키아와 라트비아, 몰타는 어제 투표를 마쳤습니다.
오늘 나머지 EU 회원국 전체가 투표를 진행함에 따라 총 751석 가운데 593개 의석의 주인공이 가려집니다.
유럽연합 최대 경제국으로 EU 통합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독일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96명의 유럽의회 의원을 선출합니다.
이어 프랑스가 74석, 영국과 이탈리아가 각각 73석, 스페인이 54석, 폴란드가 51명을 배정받았습니다.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EU 정서에 힘입어 프랑스, 영국 등에서 극우파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지만 독일에서는 안정된 경제를 기반으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기민당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표 결과는 가장 늦게까지 투표소가 열리는 이탈리아의 투표 종료 시점인 현지시간 오늘 밤 11시 이후 발표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극우파가 세력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도우파 유럽국민당 그룹이 최대 정파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유럽국민당 그룹은 217석을 획득하고 중도좌파 사회당그룹은 20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유럽의회 선거 마지막 날…독일 등 21개국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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