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23일) 알카에다 세력으로 추정되는 무장 대원이 정부군 시설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2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예멘 당국에 따르면 알카에다로 보이는 무장 대원 수십 명이 픽업트럭 15대를 타고 나타나 동남부 하드라마우트주 세이윤시에 있는 정부군 청사와 군기지를 잇달아 급습했습니다.
양측의 치열한 교전으로 예멘 보안군 5명과 정규군 2명이 목숨을 잃었고 무장 세력 측도 20명이 숨졌다고 예멘의 한 관리가 밝혔습니다.
무장 세력은 한때 세이윤시의 일부 건물을 장악했다가 오늘 새벽 이 지역에서 철수했습니다.
예멘의 한 관리는 "무장 세력이 이 도시를 장악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알카에다 세력이 예멘 정부에 자신들을 격퇴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시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예멘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정권이 교체됐지만, 전역에서 알카에다 세력과 북부 시아파 후티 반군 등의 저항으로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멘에서 정부군-알카에다 교전…최소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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