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에서 압승한 제1야당 인도국민당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예정자가 모레(26일) 총리에 취임합니다.
모디는 모레 오후 6시 뉴델리에 있는 대통령궁 앞마당에서 내빈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총리로 취임한다고 인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 회원국 정상이나 대표가 모두 참여할 예정입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오늘 취임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는데, 파키스탄 총리가 인도 총리 취임식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국 식민지배로부터 각각 독립한 뒤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 문제 등으로 세 차례나 전쟁을 벌인 인도와 파키스탄 관계가 샤리프 총리의 모디 취임식 참석으로 획기적 개선의 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모디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의 총리로 10여 년째 재직하던 지난해 9월 인도국민당 총리 후보에 선출된 뒤 지난달 7일부터 실시된 총선에서 집권 국민회의당을 누르고 압승을 일궈냈습니다.
인도국민당은 연방하원 543석의 절반을 훌쩍 넘은 282석을 확보함으로써 30년 만에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과반 의석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모디, 26일 인도 총리 취임…파키스탄 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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