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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후보자 "국가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놨다"

<앵커>

새 국무총리에 지명된 안대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안 후보자는 국가를 위해서 많은 것을 내려놨다면서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 혁신의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리에 지명된 이후 첫 출근길에 나선 안대희 후보자는 쏟아지는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안 후보자는 총리실 간부들과 가진 오찬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일하기로 결심하고 많은 것을 내려놨다"고 말하며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혁신에 대한 각오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대희/국무총리 후보자, 어제 : 국무총리의 역할을 맡기는 이유는 바로 과거 수십 년 동안 쌓여온 적폐들을 일소하고 개혁을 추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각 개편은 안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총리로 공식 임명된 다음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각에 버금가는 큰 폭의 개각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진력을 갖춘 여당 정치인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23일) 차관 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밝힌 공직사회 혁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5급 공채 선발규모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해 2017년에는 5급 공채와 민간경력 채용비율을 5대 5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퇴직공직자의 취업이 제한되는 민간기업체 기준을 강화해서 현재 3천 960개에서 1만 3천 43개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현철,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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