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들어서던 전동차가 전기 공급장치 이상으로 멈춰서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늘(23일) 오후 3시 41분께 경기도 안양시 석수역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순천향대)발 청량리역행 전철 1호선 전동차(K664)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멈춰섰습니다.
열차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전동차 지붕에 전선과 연결된 장치에서 불꽃이 튀면서 폭발음이 들리더니 열차가 멈춰섰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는 전동차 객차 10량 중 두 번째, 여섯 번째, 여덟 번째 객차 지붕 위에 설치된 전기공급장치 3개 가운데 운행 방향 기준으로 두 번째(6번째 객차 지붕) 장치에 과부하가 걸려 보호장치(퓨즈)가 가동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물질 때문에 순간적으로 과전류가 흐르면서 전기가 차단돼 전동차가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굉음은 전기보호장치(퓨즈)가 가동할 때 난 소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전철 1호선이 주로 지상 운행을 하다보니 전선과 이어진 전기공급장치에 이물질이 끼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목격자들이 봤다는 스파크는 전동차 운행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승객들을 대피시켜 승강장에 머물게 한 뒤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안내했습니다.
또 사고가 난 전동차를 서울 구로기지로 이동시켜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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