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만한 전시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안 뷰티 : 두 개의 자연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 9월 28일까지]
한옥 정자처럼 꾸민 전시장 안에 기다란 작품이 놓여 있습니다.
의자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화강암과 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최병훈 작가의 작품입니다.
본질적이고 근원적인 형태의 자연을 담은 우리 현대 미술 작품들이 '코리안 뷰티', '한국의 미'라는 주제 아래 모였습니다.
전시장의 높은 벽엔 하늘, 바다, 섬, 잡초 작품을 모아 마치 자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합니다.
단지 자연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한국 풍경 속 동물의 모습도 모두 '한국의 미'를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이추영/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작품 한 점 한 점이 갖고 있는 의미보다는 전시장에 오시면 그 작품들이 모아서 보여주는 특유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관객들이 전체의 풍경을 봐주기를 바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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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전시 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인 통일신라실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이번 개편에선 충남 보원사 터라 알려진 곳에서 발견된 철불이 전시장 중앙에 전시됩니다.
원래 고려시대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석굴암 본존불과 유사한 양식으로 통일신라 때 것으로 정정된 철불입니다.
지난해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특별전에서 호평을 받았던 불상입니다.
또 황룡사 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금으로 꽃과 새를 장식한 은 사리 그릇은 이번에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김대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불교문화를 이뤄갔던 귀족들의 문화와 그런 어떤 지방 세력들의 문화를 과거보다는 좀 더 입체적으로 전시를 해놨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어떤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지만 알찬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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