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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값 올랐다"…월드컵 트로피 전시장 습격

[이 시각 세계]

브라질 월드컵을 3주 앞두고, 우승 트로피 전시회가 열렸는데 그만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브라질 북부의 벨렘이라는 도십니다.

거리를 가득 메우며 시위를 벌이던 사람들이 갑자기 월드컵 트로피 전시장으로 뛰어듭니다.

경찰들이 저지에 나서 거센 몸싸움 끝에 겨우 군중들의 난입은 막았는데요,  이번 주부터 버스 요금이 오른 것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우승 트로피 전시에 맞춰 항의 시위를 연 겁니다.

월드컵 개막이 코앞에 다가 왔는데 시위에, 파업에 브라질 내 갈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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